스케일링을 받은 뒤 찬물에 이가 시리다는 분이 많습니다. 치석이 잇몸과 치아 뿌리 사이를 덮고 있다가 제거되면서 그동안 가려져 있던 뿌리 면이 드러나기 때문이며,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줄어듭니다. 시림이 생기는 이유와 관리 방법, 시림 때문에 스케일링을 미루면 안 되는 이유를 정리했습니다.
왜 시릴까요
치석은 잇몸을 밀어내면서 치아 뿌리 쪽에 쌓입니다. 이 치석을 제거하면 그동안 치석이 덮고 있던 뿌리 면이 드러나고, 염증으로 부어 있던 잇몸이 가라앉으면서 치아가 조금 더 노출됩니다. 뿌리 면은 법랑질이 없어 온도 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시림을 느끼게 됩니다.
즉 시림은 치료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잇몸이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반응에 가깝습니다. 잇몸병이 오래 진행됐던 분일수록 시림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관리 방법
- 며칠간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피합니다.
- 시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하고, 부드러운 칫솔로 문지르지 않고 닦습니다.
- 치간칫솔·치실로 치아 사이를 관리해 치태가 다시 쌓이지 않게 합니다.
- 시림이 몇 주 이상 계속되거나 특정 치아만 심하게 시리면 다른 원인(충치·균열·마모)이 있는지 검사가 필요합니다.
시림 때문에 스케일링을 미루면
치석이 다시 쌓이면 잇몸 염증이 진행되고 잇몸뼈가 더 흡수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나중에 제거했을 때 더 넓은 뿌리 면이 드러나 시림이 오히려 커집니다. 건강보험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은 연 1회 스케일링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으니 주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